'7월 4일이 마지막 승리' KIA 황동하, 키움전 5이닝 무실점 5승 요건 [IS 고척]

배중현 2024. 8. 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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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선발 황동하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2024.08.14/


KIA 타이거즈 오른손 투수 황동하(22)가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황동하는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 수 93개(스트라이크 54개). 사사구가 다소 많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6회 말 장현식과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 황동하는 지난 7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4승(5패)째를 따낸 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투구 내용이 깔끔하진 않았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볼넷과 피안타가 기록됐다. 하지만 후속타를 막아냈다. 1회 말 1사 1·2루에선 김건희를 포수 파울 플라이. 3회 말 2사 만루에선 김건희를 다시 한번 유격수 땅볼로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1-0으로 앞선 4회 말에는 1사 후 김재현의 중전 안타, 2사 후 박주홍의 볼넷으로 1·2루 주자가 쌓였는데 이주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 말에도 송성문의 피안타가 나왔으나 탈삼진 2개 포함 실점하지 않았다.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1루 김건희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박찬호가 뒤로 물러나며 잡아내자 황동하가 모자를 벗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2024.08.14/


이범호 KIA 감독은 6회 말 이닝 시작부터 불펜을 가동, 황동하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황동하는 최고 구속 144㎞/h까지 찍힌 직구(32개) 이외 커브(12개) 슬라이더(32개) 포크볼(17개)을 다양하게 섞었다. 완급조절로 노련하게 버텼다.

한편 경기는 7회 현재 KIA가 1-0으로 앞서 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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