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RX 잡고 PO 진출 싸움 ‘막판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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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9승째를 기록,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에서 앞서나갔다.
KT는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DRX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9승8패(+0)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권한이 주어지는 5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정규 리그가 마지막 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중하위권 팀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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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9승째를 기록,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 레이스에서 앞서나갔다.
KT는 1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DRX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9승8패(+0)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권한이 주어지는 5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정규 리그가 마지막 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중하위권 팀들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상위권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세 자리를 놓고 4개 팀이 경합 중인 형국이다. T1이 9승7패(+3)로 4위, BNK(8승8패 -3)와 광동 프릭스(7승9패 +0)가 6·7위를 기록 중이다. BNK, 광동과 사투 중인 KT로서는 이번 승리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
KT는 칼리스타·니코 바텀 조합의 강력한 초반 힘을 이용, 오브젝트 사냥을 통한 스노우볼 굴리기 전략으로 첫 세트를 승리했다. 첫 드래곤 3개와 유충 2개, 협곡의 전령까지 오롯이 사냥하면서 배를 불렸다. 전령과 3번째 드래곤을 챙길 때는 한타에서도 이겨 골드를 벌었다.
22분경 4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라스칼’ 김광희(케넨)의 진입을 허용해 한 차례 대패했지만, 곧바로 문제점을 피드백했다. 6분 뒤 다시 펼쳐진 드래곤 전투에서는 일사불란하게 흩어져 상대의 궁극기를 무효화하고 드래곤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KT는 내셔 남작 버프를 이용한 운영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상대가 케넨과 녹턴을 탑과 정글러로 고른 만큼 탱커 라인이 부실하다고 판단, 미니언 대군과 함께 바텀으로 나아가 거칠게 공성을 벌였다. 이윽고 상대의 쌍둥이 포탑 앞에서 최후의 한타를 전개, 대승을 거두고 경기를 끝냈다.
앞선 세트에서 조합의 특색을 살리지 못했던 DRX는 2세트에서 다시 한번 케넨·녹턴·라칸을 중심으로 한 돌진 조합을 선택했다. 그러나 KT 역시 럼블·세주아니·코르키로 ‘우틀않(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를 선언했다.
역시나 KT가 바텀에서 승전고를 쳤다. 세나와 오른으로 바텀을 구성한 KT는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의 숨통을 조이면서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다. 경기 내내 여유를 잃지 않은 이들은 32분 만에 DRX 넥서스에 닿았다.
DRX는 3승14패(-21)를 기록했다. 4연패, 전부 0대 2로 졌다. 순위표에선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한화생명전 당시 건강 문제로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테디’ 박진성이 복귀했지만 반전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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