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이는 던지고 싶어 하던데…" '대투수' LG 저격 등판 없다, 순리대로 광복절 마운드로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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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순리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이 감독은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 내일(15일) 양현종 선수가 나가고, 김도현 선수가 LG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 선수도 (금요일 경기에서) 던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순리대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더 중요한 상황에서 양현종 선수를 써야 할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야 승부가 난다고 본다. 급하고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여유를 찾으면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경기하는 게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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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순리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대투수' 양현종의 주말 LG 트윈스전 저격 등판은 없다. 양현종은 광복절 고척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KIA는 8월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 네일의 시즌 10승과 함께 2-0으로 승리한 KIA는 14일 선발 마운드에 황동하를 올려 위닝 시리즈 조기 확정을 노린다.
이범호 감독은 14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먼저 네일의 10승 달성을 축하했다. 이 감독은 "네일 선수에게 미안하다. 이미 3~4승을 더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야수들도 네일이 나왔을 때 수비 실수를 안 하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더 부담을 느꼈을 듯싶다. 어제 경기에선 네일이 깔끔하게 던지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야수들도 무언가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일은 5이닝 86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KIA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두 점 차 리드를 깔끔하게 지켰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이 많이 쉬었던 상황이었고, 네일이 6회 선두 타자가 출루하면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면서 실점하는 상황도 나왔던 점을 고려했다. 빠르게 바꾸는 게 낫겠다 싶어서 결단을 내렸는데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KIA는 16~18일 2위 LG와 피할 수 없는 마지막 3연전 일정을 치른다.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 결정전으로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 조정 없이 LG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 내일(15일) 양현종 선수가 나가고, 김도현 선수가 LG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 선수도 (금요일 경기에서) 던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았는데 순리대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더 중요한 상황에서 양현종 선수를 써야 할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야 승부가 난다고 본다. 급하고 여유가 없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여유를 찾으면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고 경기하는 게 더 중요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최원준(우익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후라도를 상대한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후라도 선수 공이 원체 좋아서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김도영 선수 앞에 경험이 많은 선수를 배치하려고 고민했다. 최원준 선수의 타격 컨디션 자체가 썩 좋은 편도 아니다. 김선빈 선수가 최근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왔고, 작전 능력도 갖췄다. 또 경기 후반 한 번이라도 더 타석이 돌아오게 하기 위해 김선빈 선수를 2번 타순에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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