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서 교육혁신성 부문 ‘A등급’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2024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 따라 경희대는 포뮬러 사업비에 성과평가 인센티브 금액을 합해 약 13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1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양질의 대학교육 및 창의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현재 2주기(2022~2024)를 맞이했다. 경희대는 지난 2018년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미래 사회 변화와 고등교육 흐름에 맞춘 학습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는 학생의 전공 선택권 내실화를 위해 학사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추진 체제를 구축했다. 재학생의 전공선택권을 확대하는 다양한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융합적 지식 및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융합다전공 중심 혁신교육 플랫폼을 구축했고, ‘열린대학’, ‘열린학습’, ‘열린전공’을 목표로 교육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전공선택자율권을 확대했다. 대학 내 교육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다양한 주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교육 환류 시스템도 수립했다.
경희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한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자율전공학부에서 165명의 학생을, 국제캠퍼스에서는 자유전공학부에서 241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전공자율선택모집 학생의 적응을 위해 전공별 지도교수제, 진로상담교수제 등 지원 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역량개발을 위한 PBL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등 전공과 진로 지원체계를 갖췄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AR/VR, 메타버스, 생성형 AI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수역량 강화 및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도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고, 2023학년도에는 첨단기술 기반 교육 콘텐츠를 학생에 제공하며 긍정적인 학습 성과를 보였다.
이원구 경희대 교육혁신사업단장은 “사회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융합 인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공의 벽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이번 평가는 경희의 교육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예지 인턴 기자 shin.ye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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