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도 내 밑' 안첼로티, UEFA 슈퍼컵 최다 우승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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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에 한해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
안첼로티보다 더 많은 구단에서 슈퍼컵을 들어올렸지만 2013년 바이에른에서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UCL을 우승한 뒤 팀을 떠나 그의 후임자로 슈퍼컵 우승을 이뤄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UCL 우승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남겼다.
레알이 15회 UCL 우승으로 7회 우승인 밀란과 2배 이상 격차가 난다는 점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독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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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유럽대항전에 한해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따라올 사람이 없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나로도비(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아탈란타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탈란타는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레알은 슈퍼컵 우승 단독 1위에 도전한다. 현재는 슈퍼컵에서 5번 우승해 바르셀로나, AC밀란과 동률을 이뤘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다면 UCL 최다 우승에 이어 슈퍼컵에서도 최다 우승 영예를 안을 수 있는 기회다.
안첼로티 감독도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슈퍼컵을 들어올린 감독이 될 채비를 마쳤다. 안첼로티 감독은 AC밀란 시절 2003년과 2007년, 레알시절 2014년과 2022년에 슈퍼컵에 입을 맞췄다. 네 번 모두 자신이 직접 UCL을 들어올린 뒤 유로파리그 우승팀을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안첼로티 감독의 유일한 대항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2013년 바이에른뮌헨에서, 2023년 맨체스터시티에서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안첼로티보다 더 많은 구단에서 슈퍼컵을 들어올렸지만 2013년 바이에른에서는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UCL을 우승한 뒤 팀을 떠나 그의 후임자로 슈퍼컵 우승을 이뤄냈다. 바이에른에서 UCL 우승 없이 매번 4강에서 떨어진 건 아쉬운 대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UCL 우승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남겼다. 밀란에서 2번, 레알에서 3번 우승하며 지네딘 지단, 밥 페이즐리, 펩 과르디올라 등 내로라하는 감독들을 멀찌감치 떨어뜨렸다. 레알이 15회 UCL 우승으로 7회 우승인 밀란과 2배 이상 격차가 난다는 점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독이라 할 만하다. 이번에 슈퍼컵까지 들어올리면 유럽의 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안첼로티 감독이 우승할 가능성은 실제로도 높다. 레알은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품에 안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고이스와 함께 강력한 스리톱을 완성했다.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도 후보로 대기한다. 중원에도 토니 크로스 은퇴를 제외하면 핵심 선수들이 건재하다. 수비진이 아쉽다는 평가지만 레프트백 페를랑 멘디를 빼면 모두 1인분을 넉넉히 하는 선수들이고, 최후방에는 티보 쿠르투아가 버티고 있다. 상대팀 아탈란타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주포 잔루카 스카마카와 조르조 스칼비니를 잃은 것에 비해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정도만 결장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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