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그립다' 마이애미, 콜럼버스에 2-3 역전패로 리그스컵 16강 탈락 '우승컵 방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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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디펜딩 챔피언 인터마이애미가 대회 16강에서 짐을 쌌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2024 리그스컵 16강을 치른 마이애미가 콜럼버스크루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마이애미는 16강에서 탈락했다.
2023년 리그스컵에서는 7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가공할 결정력으로 마이애미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고, US오픈컵에서도 마이애미를 결승까지 이끌며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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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디펜딩 챔피언 인터마이애미가 대회 16강에서 짐을 쌌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2024 리그스컵 16강을 치른 마이애미가 콜럼버스크루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마이애미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마이애미는 16강 승리를 위해 정예 멤버를 들고 나왔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마티아스 로하스가 투톱을 이뤘고 디에고 고메스도 2선에서 공격진을 지원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도 힘을 보탰다. 부상으로 빠진 리오넬 메시를 제외하면 주전이 모두 참여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10분 만에 전방압박으로 상대 공을 끊어낸 고메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로하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후반 17분에는 고메스가 왼쪽에서 공을 몰고 간 뒤 중앙에 있던 수아레스와 2대1 패스를 해 상대 수비를 모두 제쳤고,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수비가 마이애미 발목을 잡았다. 후반 21분 콜럼버스의 크리스티안 라미레스가 동료 크로스에 타점 높은 헤더로 추격골을 넣으며 반전이 시작됐다. 당시 라미레스를 제대로 마크하는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불과 2분 뒤에는 쿠초 에르난데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한 디에고 로시가 가까운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에는 모하메드 파르시가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재치 있는 침투패스를 내줬고, 로시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반대편으로 공을 차넣어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에도 수비가 약점으로 지적됐고, 2점차 리드에도 불안한 수비로 무너졌다.
메시의 부재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메시는 지난여름 마이애미로 이적한 이후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득점하며 기어이 승리를 가져오곤 했다. 2023년 리그스컵에서는 7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가공할 결정력으로 마이애미에 창단 첫 우승을 안겼고, US오픈컵에서도 마이애미를 결승까지 이끌며 건재를 과시했다. 최근에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여해 메이저 3연패 위업을 이룩했고, 결승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현재는 회복 중에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마이애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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