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2Q 매출액 역대 최대·영업익은 약가 인하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제약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171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2,141억 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수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14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171억 5천만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2,141억 2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제약은 생산시설 가동 확대, 인건비 상승, 지난해 결정된 제네릭 약가 인하의 영향을 이유로 설명했다.
케미컬의약품 사업 부문에서는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약 150억원 매출을 올린 가운데 본격적인 판매와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정’은 약 1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등이 총 205억원 수준 매출을 올렸다. 특히 램시마는 국내 시장에서 최근 3년 이내 최대 점유율(약 39%)을 달성했으며, 트룩시마는 처음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꾸준한 제품 확대와 생산 내재화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가 최근 국내 허가를 마치고 상업화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케미컬 영역에서는 생산 내재화를 완료한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를 포함해,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도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후속 제품 연구개발(R&D)에서는 셀트리온과 함께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분야에서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국내 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규 품목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