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서 60대 운전 테슬라, 카페 돌진… 10여명 부상

정신영 2024. 8.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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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카페로 돌진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있던 상황에 차량이 돌진하며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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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시1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60대 여성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돌진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용인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카페로 돌진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테슬라 차량이 돌진했다.

A씨 차량은 카페와 맞닿아 있는 주차장에서 갑자기 속도를 높여 건물 통창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카페 손님들과 집기 등을 덮치며 약 5m폭의 건물을 관통한 뒤 반대편 창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손님 등 3명이 안면부 열상과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8명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오후 3시10분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로 60대 여성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돌진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를 위해 후진을 하려고 했는데 차가 앞으로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카페 내부에 손님들이 있던 상황에 차량이 돌진하며 다수 피해가 발생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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