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환상적 수비' 실점 막고 팬들 마음 훔쳤다…GG 선배 김하성 앞에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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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앞에서 호수비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전하는 '피츠버그 베이스볼나우'는 경기 뒤 배지환 호수비에 관해 "중견수 배지환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다. 마차도의 안타를 빼앗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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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선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앞에서 호수비 행진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여러 차례 빛나며 눈길을 끌었다. 피츠버그는 0-3으로 패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6에서 0.204로 낮아졌다.
타석에서 침묵했던 배지환. 수비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1회말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루이스 오티즈가 흔들려 무사 만루에 처했다. 타석에는 샌디에이고 주포 매니 마차도. 마차도는 외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그곳에는 배지환이 있었다. 탄도가 낮은 공을 향해 배지환은 전력질주했고, 슬라이딩하며 포구했다. 안타성 타구를 빼앗긴 마차도는 망연자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투수 오티즈와 피츠버그 벤치는 환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 번째 호수비는 4회말에 나왔다. 피츠버그가 0-1로 끌려갔던 2사 1루에서 잭슨 메릴의 타구를 담장 끝까지 쫓아가 점프해 잡아냈다. 오티즈는 메릴이 공을 치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듯 공을 멍하니 쳐다봤지만, 배지환의 점프 캐치 이후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호수비로 실점을 막은 배지환. 그리고 팀 동료는 물론,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공식 SNS 계정에 배지환의 호수비 영상을 올렸고, 팬들은 이 게시글에 배지환을 향한 칭찬과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가득 남겼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전하는 '피츠버그 베이스볼나우'는 경기 뒤 배지환 호수비에 관해 "중견수 배지환이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다. 마차도의 안타를 빼앗았다"라고 칭찬했다.
빅리그 3년 차 배지환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204(54타수 11안타) 4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508을 기록 중이다. 원래 포지션은 내야수였지만, 외야수로 전향한 뒤에도 깔끔한 수비로 피츠버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중견수로 11경기(94이닝), 우익수로 9경기(43⅔이닝) 뛰는 동안 수비 실책은 단 하나도 없다. 타격에서 정교함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도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샌디에이고의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종전 0.230에서 0.228로 낮아졌다.
배지환과 김하성은 15일 경기에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피츠버그 상대 5전 5승을 챙겨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시즌 전적 68승 53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56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다.
사진=연합뉴스 USA TODAY Sports, UPI,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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