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팔았어야지!' 이거였나…"더 리흐트 맨유 왜 팔아? 뮌헨 수비수 중 가장 나은데" 레전드 격분

김준형 기자 2024. 8. 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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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디트마르 하만은 뮌헨이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맨유에 판매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두 수비수인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와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마즈라위와는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하만을 공식 발표 직후 현재 뮌헨 센터백 중 더 리흐트가 가장 낫다며 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디트마르 하만은 뮌헨이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판매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두 수비수인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와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마즈라위와는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이적시장 전문가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더 리흐트는 4500만 유로(약 675억원)+500만 유로(약 75억원), 마즈라위는 1500만 유로(약 225억원)+500만 유로의 입찰이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더 리흐트는 "맨유가 나를 원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나는 역사적인 클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에 흥분을 느꼈다"며 "최고 수준에서 성공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있으며, 이 특별한 클럽에서 그 기록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디트마르 하만은 뮌헨이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맨유에 판매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두 수비수인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와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마즈라위와는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하만을 공식 발표 직후 현재 뮌헨 센터백 중 더 리흐트가 가장 낫다며 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더 리흐트 영입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 시작부터 원했다. 마즈라위 영입에 대한 움직임은 지난달 본격화됐지만 더 리흐트는 이전부터 계속 있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였던 두 선수를 한 번에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뮌헨의 더 리흐트 판매를 두고 많은 의견이 있었다. 7000명이 넘는 뮌헨 팬들은 더 리흐트 판매를 반대하는 청원에 서명해 구단에 제출하기도 했다.

팬들은 "더 리흐트는 자신이 세계적 수준의 수비수이며 아마도 우리 스쿼드에서 최고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그는 이미 매우 성숙하고 훌륭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수비를 이끌어 갈 것이고 아마도 몇 년 안에 주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더 리흐트 판매 반대 이유를 들었다.

뮌헨의 레전드이자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전문가인 디디 하만도 뮌헨의 더 리흐트 판매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하만은 더 리흐트에 대해 "나에게 그는 지난 6개월에서 8개월 동안 뮌헨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비수였다. 그는 말을 통해 팀 동료들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이다. 다른 중앙 수비수들에게 그러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뮌헨에서 가장 뛰어난 더 리흐트 판매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디트마르 하만은 뮌헨이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맨유에 판매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두 수비수인 더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와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마즈라위와는 4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하만을 공식 발표 직후 현재 뮌헨 센터백 중 더 리흐트가 가장 낫다며 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더 리흐트가 뮌헨에 합류한 것은 2022년 여름이었다. 유벤투스에서 뮌헨으로 합류한 더 리흐트는 첫 시즌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새로운 경쟁자로 인해 주전에서 밀리기도 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김민재를 영입했다. 당시 뮌헨 감독이던 토마스 투헬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더 리흐트는 주전으로 밀린 것과 함께 부상까지 겹치며 전반기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보다 벤치에 있거나 재활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후반기는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김민재가 지난 1월 아시안컵으로 빠진 사이,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새로운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웠다. 두 선수는 후반기 주전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추면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전반기 주전이었던 김민재는 2021년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벤치에 앉는 경험을 했다. 우파메카노는 4번째 센터백으로 자리하며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디트마르 하만은 뮌헨이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맨유에 판매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두 수비수인 더 리흐트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와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하만은 공식 발표 직후 현재 뮌헨 센터백 중 더 리흐트가 가장 낫다며 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하반기 김민재를 제친 적이 있다. 연합뉴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뮌헨이 뱅상 콤파니 감독을 선임하며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콤파니 감독은 취임 후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를 선호한다고 밝혔고 프리시즌 훈련을 통해 김민재에게 칭찬을 계속하는 모습이 나왔다.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도 성공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으로 일본 출신의 왼발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그는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볼 수 있기에 어디에 뛸지는 알 수 없지만 센터백이 1명 추가된 것은 사실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정리를 위해 판매에 나섰고 더 리흐트를 1순위 판매로 결정했다. 맨유가 더 리흐트 영입을 원하는 것도 있지만 그의 연봉이 높은 것도 문제였다. 주급통계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더 리흐트의 연봉은 1600만 유로로, 팀 내 9위였다. 막스 에베를 뮌헨 스포츠 디렉터가 고연봉자 판매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뮌헨은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기에 이번 여름 선수단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번 여름과 내년 여름 선수단 보강과 함께 선수단 연봉을 줄인다는 생각이다.

팬들과 하만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더 리흐트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함께한 텐 하흐 감독이 있는 맨유로 향했다. 더 리흐트가 판매되고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할 것으로 보이기에 다가오는 시즌 김민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디트마르 하만은 뮌헨이 센터백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맨유에 판매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가 뮌헨 센터백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맨유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두 수비수인 더 리흐트 영입을 발표했다. 더 리흐트와는 5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하만은 공식 발표 직후 현재 뮌헨 센터백 중 더 리흐트가 가장 낫다며 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하반기 김민재를 제친 적이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DB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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