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상반기 순이익 388억원…전년比 86%↑
이창희 2024. 8. 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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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선보였다.
14일 DB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누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88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 및 리스크 관리에 성공한 것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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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선보였다.
14일 DB금융투자는 올 상반기 누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88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6.8%, 83.5% 급증한 수치다.
이같은 성적표는 중점 전략인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토대로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등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특히 주요 실적 변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익스포저(위험노출액) 관리에 집중한 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 및 리스크 관리에 성공한 것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수익기반인 고객자산은 랩신탁 이슈에 따른 법인자산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4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건전성지표인 연결순자본비율은 362%로 규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았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PIB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다변화되고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하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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