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카마빙가 부상으로 결장 유력…상대팀 아탈란타는 핵심 2명이 십자인대 파열

김희준 기자 2024. 8.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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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에 부상 악령이 찾아왔는데, 이미 아탈란타를 휩쓸고 난 뒤였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나로도비(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레알과 아탈란타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잔루카 스카마카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 공격을 이끄는 스트라이커였는데 프리시즌을 나던 도중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복귀 자체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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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마드리드에 부상 악령이 찾아왔는데, 이미 아탈란타를 휩쓸고 난 뒤였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스타디온 나로도비(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레알과 아탈란타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는 UEFA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자격으로 참가한다.


올 시즌 레알은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꿈에 그리던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했고,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 역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로 팀을 떠난 게 아쉽지만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앵 추아메니, 루카 모드리치 등이 건재해 그 공백이 마냥 크지는 않다. 이번 시즌에도 슈퍼컴퓨터가 레알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확률을 86%로 계산할 만큼 압도적 전력이다.


다만 이번 슈퍼컵에서는 레알에서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두루 활약하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함께하지 못한다. 훈련 도중 무릎 쪽에 부상을 입었고, 정밀 검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상태가 그렇게까지 심각하진 않을 걸로 알려졌다. 다만 당장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무리해서 출장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잔루카 스카마카(아탈란타).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히려 부상 악령에 시달리는 쪽은 아탈란타다. 아탈란타는 슈퍼컵은 물론 당분간 핵심 선수 2명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 조르조 스칼비니는 피오렌티나와 이탈리아 세리에A 최종전에서 득점하는 등 활약했으나 후반 39분 교체로 물러났고, 정밀 진단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돼 유로 2024는 물론 올 시즌 전반기를 뛰지 못한다. 잔루카 스카마카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 공격을 이끄는 스트라이커였는데 프리시즌을 나던 도중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이번 시즌 복귀 자체가 불투명하다.


아탈란타는 상기한 2명에 더해 니콜로 자니올로가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높고, 퇸 코프메이너르스는 최근 불거진 이적설 등으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결과적으로 골키퍼를 제외한 각 포지션에서 1명 이상은 슈퍼컵에 나설 수 없는 셈이다.


믿는 구석이 있다는 잔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2023-2024시즌 유로파리그에서 리버풀, 올랭피크마르세유, 바이어04레버쿠젠 등 강호들을 줄줄이 꺾고 창단 116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버쿠젠과 결승에서도 부상 공백을 전술적으로 훌륭하게 메워 아데몰라 루크먼의 해트트릭을 이끌었던 만큼 레알과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클럽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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