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전기차 화재대응 수혜주로 주목"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이근형 기자 2024. 8. 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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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 한국경제TV 생방송 성공투자오후증시는 매일 오후 2시에 방영됩니다.

<앵커> 오늘 다뤄주실 기업은 엠젠솔루션입니다. 다양한 사업들을 하고 있는 곳으로 보이는데 마침 들고 오신 이유를 알겠어요. AI 화재 진압 시스템,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 정부가 다음 달에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 발표하지 않습니까? 그 수혜주로 거론되는 곳이라고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네, 일단 엠젠솔루션이라는 기업은 증권사에서도 5년 동안 보고서가 한 번도 나오지 않을 만큼 시장에서 소외됐었던 종목이었는데 이 회사의 탐방을 다녀오고 나서 지금 시점에서는 이러한 얘기들이 부각이 된다면 충분히 주식시장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회사가 단독형 알파셋 시스템이라는 것을 개발을 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장비는 24시간 365일을 감지제어 기록을 통해서 화재가 발생하면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고 그렇게 탐지가 되면 물과 소화액을 발사를 하는데 화재 발생 직후 연기나 불꽃 등을 99% 탐지를 하는데 그러면 이게 다른 거하고 뭐가 다를까가 사실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지금 화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리튬 배터리 화재는 단순 분말 소화기로는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단독형 알파샷의 시스템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고 이게 옥 외에 있거나 실내에 있든 실외에 있든 다 설치가 가능한데 이게 아직 장비가 출시되지는 않았고요. 이달 말에 일산 킨텍스에서 제17회 폐기물 자원순환 산업전이 킨텍스에서 열리는데 이제 그때 최초로 일단 공개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말씀해 주신 것처럼 대통령이나 이런 정부에서도 지금 화재에 대한 관심도를 굉장히 높게 보이고 있는 만큼 이 장비가 부각이 된다면 충분히 실적에 대한 수혜로도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주차장 같은 곳에 들어가나 봐요. 전기차 주차 부스 이런 곳에 들어간 모양인데 이 사업 장벽이 진입 장벽이 좀 높은가요? 그냥 듣기로는 따라오는 경쟁사들도 좀 많이 있을 것 같고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그렇죠. 그렇게 하면 사실 금방 장비라는 거는 사실 기술 어느 정도만 기술자들은 보면 또 알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들을 이 회사가 지난 5월에 영상 데이터의 교차 검증을 기반으로 하는 AI 화재 진압 시스템, 그리고 화재 추정 및 소화 제어 방법에 대한 특허 두 건은 이미 등록을 마쳤으니까.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거와 유사하게 흉내를 낼 수는 있겠지만 어찌 됐든 이 회사가 이렇게 지금 출시하는 이거는 특허 법적으로 충분히 보호가 되어 있으니까 상대적인 진입장벽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엠젠 솔루션의 진짜 주력은 프린터 현상기 사업이다 라고 그러는데 특히 대만 폭스콘에 납품을 한다고 합니다. 폭스콘은 최대 애플의 협력사 아니겠습니까. 현상기가 프린터의 핵심 부품이긴 한데 말이죠. 수익성이 좀 괜찮나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이 회사의 1분기만 보면 매출 비중의 약 85%가 말씀하시는 프린터 현상기에서 나왔고 이 회사가 1997년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했는데 이게 종속회사를 통해서 제품을 생산을 하고 있고 폭스콘의 1차 협력사로 지금 프린터 현상기를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우리가 제조업이라던가 그 외에서도 어느 정도의 BP를 채워야 되는데 이제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지금 이 사업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거고 아까 말씀드렸던 화재 발생에 대한 이런 사업부랑 그리고 또 뒤에서 말씀드릴 전기전자 사업부도 있는데 이제 거기에서 새로운 신사업들을 지금 다각화하는 그러한 시기에 지금 놓여 있는 게 지금 엠젠솔루션의 지금 현황이라서 이런 부분들도 일단 안정적으로 어느 정도의 캐시카우를 지금 확보해 나가고 있는 사업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전기전자 사업이라는 게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베트남 자회사를 통해서 삼성전자 여기에 납품을 하고 있다는 거죠?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네, 전기전자 신사업을 시작한 지는 사실 오래 되지는 않았고요. 2023년 7월에 베트남 자회사 뮤셈비나에서 제품을 생산을 시작해서 지금 회사가 계획한 대로 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올해 4월부터 베트남 공장 가동이 시작됐고 이교대로 24개 생산 라인으로 지금 돌아가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는데 지금은 월 한 650만 개 정도를 생산을 할 수 있는데 이제 추가적인 캐파 증설에 대한 부분도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러면 이런 부분들이 사업이 계속해서 더 잘 나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을 보면 사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이슈 중에 하나가 미중 분쟁이 되겠죠. 그러다 보니까 제조시설들의 탈중국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니까 이 회사도 베트남 쪽으로 가서 지금 사업을 영위를 하고 있고 그거에 따른 반사 수혜가 예상이 되고 있고 글로벌 탑티어 가전업체들 말씀해주셨던 그런 대기업들을 상대로 지금 고객사를 확보를 하고 있고 향후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인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 회사의 성격은 어떤 회사라고 봐야 됩니까? 현상기 회사냐 AI 화재 시스템 회사냐 아니면 가전 부품 회사냐 어떤 회사인 거예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제가 탐방을 갔다 와서 느낀 바는 일단 본업으로 어느 정도에 있는데 사실 프린터 현상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게 굉장히 성장성이 있는 산업이냐라고 누군가한테 물어봤을 때는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를 하겠죠. 아무래도. 성장성이 제한이 있다 보니까. 그러니까 이 회사가 AI를 접목한 이런 화재에 대한 부분 그리고 전기전자를 지금 투트랙으로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서 본업 외에 그 두 가지 새로운 사업을 영위를 하는 회사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공급처들을 들어보면 참 쟁쟁한 회사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실적이 많이 아쉽습니다. 지난해 적자를 냈고 전환사체 물량도 있다 그래요. 지금 어떻게 접근을 해봐야 될까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아무래도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들은 자금 조달을 위해서 전환사체나 아니면 신주인수권부 사체를 많이 보통은 하긴 하는데 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지금 20회차부터 21회차, 22회차, 23회차까지 지금 전환사체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환가액을 보면 지금 현재 주가보다는 낮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에 풋옵션을 행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주가가 올라가면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 회사 같은 경우에는 아마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것 같고 아까 말씀드렸던 전기전자 신사업이나 본업 외 이런 이유들로 아마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 같아서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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