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확률조작’ 피해자에 넥슨캐시 보상…최대 217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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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미고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게이머들에게 넥슨 측이 현금 환급 가능한 넥슨캐시로 보상할 것을 권고했다.
넥슨은 한국소비자원의 보상 결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이날 메이플 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인 5700여명에게 유료 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넥슨캐시로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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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자에 보상 이뤄질 시 최대 217억
한국소비자원이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미고지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게이머들에게 넥슨 측이 현금 환급 가능한 넥슨캐시로 보상할 것을 권고했다.
넥슨은 한국소비자원의 보상 결정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할 경우 보상액 규모는 약 2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관계자는 14일 “소비자원의 권고안을 존중하고 성실히 따르겠다”며 “중재를 신청해주신 분들 뿐만 아니라 전체 이용자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이용자 권리 보호를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이날 메이플 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인 5700여명에게 유료 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와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넥슨캐시로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사업자의 자발적 보상을 장려하기 위해 넥슨이 2021년 5월 자체 보상한 금액 70%는 공제하기로 했다.
당사자들이 조정결정을 수락하는 경우, 신청인들(5674명)에 대해 11억원 가량의 보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전체 이용자(약 80만명)를 대상으로 보상이 이루어질 경우 보상액은 2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인별 보상금액과 결정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1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넥슨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116억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내 아이템 확률을 변경하고도 이를 고지하지 않거나 잘못 안내해 이용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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