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8%↑ 마감…"반도체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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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2,653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5일 광복절 휴장 부담과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일면서 장 후반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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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천억원 '순매수'
원화값 강세…1,360원서 등락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14일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7월 도매물가가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00포인트(0.88%) 오른 2,644.5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653포인트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5일 광복절 휴장 부담과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일면서 장 후반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이 4,00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0억원, 1,1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는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매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64%) 등 대형반도체주의 강세가 도드라졌고, LG에너지솔루션(2.28%), POSCO홀딩스(2.47%), 삼성SDI(2.54%)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삼성물산(-1.06%), 현대차(-0.82%)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97포인트(1.56%) 오른 776.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90원(0.43%) 떨어진 1,360.6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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