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와이, 현대 예술의 아이콘 ‘카우스(KAWS)’ 특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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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와이(ART SPACE Y)'에서 개관 전시 'X눈의 카우스: 특별전'을 이달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과 현대사회를 투영한 작품으로 뉴욕의 거리에서 글로벌 무대까지 활약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예술가 '카우스(KAWS)'의 대형 피규어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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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재준 부국장]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와이(ART SPACE Y)’에서 개관 전시 ‘X눈의 카우스: 특별전’을 이달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내면과 현대사회를 투영한 작품으로 뉴욕의 거리에서 글로벌 무대까지 활약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예술가 ‘카우스(KAWS)’의 대형 피규어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우스는 현대예술의 아이콘이자 팝아트의 황태자로 불린다. 그의 작품은 BTS(방탄소년단), 현아, 송민호 등 국내 K-POP 아티스트는 물론, 저스틴 비버와 퍼렐 윌리엄스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BTS 멤버 제이홉의 첫 솔로 앨범 커버작업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수십 년에 걸쳐 진화해 온 그의 작품세계를 통해 대중들과의 소통의 창을 여는 것이 새롭게 문을 여는 ART SPACE Y의 첫 전시로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첫 전시를 카우스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카우스의 대표작인 ‘COMPANION’ 시리즈는 그가 만든 최초의 캐릭터 중 하나로 해골과 교차된 뼈 머리와 ‘X-자 눈’이라는 시그니처 모티프가 특징이다. 이 캐릭터는 다채롭게 변형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회화작품인 ‘BLACKOUT’은 카우스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추상적인 형태를 결합해 현대사회에서 겪고 있는 내면적 감정들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COMPANION 시리즈와 BLACKOUT 외에도 다양한 카우스의 작품 및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설치 작업을 시도해 작품과 소품을 완전히 색다른 구도와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VIP 초청 행사를 개최, 국내 유명 셀럽들과 저명한 인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공연과 전시안내, 케이터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지며, 21일에는 갤러리 토크도 진행한다.
카우스로 알려진 ‘브라이언 도넬리(Brian Donnely)’는 대담한 메시지와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예술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들은 깊이 있는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고독, 소외, 죽음과 같은 주제를 탐구하며 종종 분열되고 불완전한 우리의 정체성, 양극화가 심해지는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느끼는 단절감 등을 이야기한다.
이는 그의 작품 특성인 대담한 선, 독창적인 색채, 반복적인 모티브 등으로 나타난다. 또한 캐릭터의 눈을 X로 만들어내는 것은 그의 그라피티 작품이 알파벳을 매개로 한다는 점과 전 세계적으로 쉽게 인식될 수 있다는 특징에서 비롯됐다. 모든 사회 영역에서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 ‘X’로 보다 다양한 해석도 가능하며, X자 눈과 손을 지닌 그의 캐릭터는 내면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다양한 감정을 유발한다.
전시 관계자는 “카우스의 작품들이 어떻게 현대사회와 대중문화를 재해석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며, 예술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창의적인 비전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카우스의 소품과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 스페이스 와이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 문의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전시는 화~토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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