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 선임…"검증된 리더, 신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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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대표로 전진 배치해 건설업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해 주택 사업에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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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대표로 전진 배치해 건설업 위기를 극복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해 주택 사업에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고려개발 대표,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박 대표는 경영 능력을 입증한 '검증된 리더'로 평가받는다. 대림산업 대표 시절 사업 구조와 조직 문화 혁신을 주도하며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2019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고,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에 올랐다. 앞서 삼호에선 경영혁신본부를 맡아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조기 졸업과 경영 정상화 등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해 '아크로(ACRO)'가 고급 주거 단지의 상징이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에도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날 DL건설 대표이사에는 강윤호 전무가 선임됐다. 강 신임 대표는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대림산업에 입사했다. 인사·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작업 등 내실 다지기를 통한 체질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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