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낙연 협박해 금품 요구한 70대 남성 징역 2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장기간 협박해 금품을 뺏으려 한 7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노태헌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나모씨(78)의 첫 공판을 심리했다.
나씨는 이 전 총리를 위해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협박한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장기간 협박해 금품을 뺏으려 한 70대 남성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노태헌 부장판사는 14일 오전 10시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나모씨(78)의 첫 공판을 심리했다. 나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장기간 피해자를 위해 유무형의 여러 가지 지원을 노력했다는 사실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나씨는 이 전 총리를 위해 수천만 원을 사용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협박한 혐의로 지난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총리 측은 변제를 거절했고, 나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30차례에 걸쳐 신체를 위협하고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나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나씨에 대한 판결 선고는 다음달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