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하루 만에 시총 1500억원 증발…엔터주 줄줄이 하락
김예슬 2024. 8. 14. 12: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시가총액이 1500억원 넘게 증발했다.
14일 낮 12시 기준 JYP엔터 주가는 5만400원을 나타냈다.
지난 4일 52주 최저가(4만8300원)에 다가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JYP엔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57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9%, 79.6% 떨어졌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시가총액이 1500억원 넘게 증발했다.
14일 낮 12시 기준 JYP엔터 주가는 5만400원을 나타냈다. 전일(5만4600원)보다 4200원 떨어졌다. 지난 4일 52주 최저가(4만8300원)에 다가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분기에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성과를 낸 ‘어닝쇼크’(예상보다 부진한 실적)로 인한 결과다.
JYP엔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57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9%, 79.6% 떨어졌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216억원)보다 67% 하회했다.
증권가에선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등 주력 아티스트 IP의 활동 공백으로 인한 결과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앨범 및 굿즈 매출이 줄고 해외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어닝쇼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연말까지 신인 두 팀이 데뷔 예정인 데다 신규 레이블 이닛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만큼 하반기에도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 이에 증권사들은 이날 향후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그 여파로 기관과 외국인이 다량 매도에 나서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한편 JYP엔터 외에도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논란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논란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시가총액 7조원대도 깨졌다.
SM엔터는 실적 부진과 주가 관련 경찰 조사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저연차 가수들의 초기 비용이 책정되며 JYP엔터와 마찬가지로 2분기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6% 증가한 2539억원인 반면 영업이익은 31% 떨어진 247억원을 기록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법부와 대립각, 이재명 재판에 악영향”…민주, ‘대응법’ 두고 내홍
- ‘레전드’ 이다빈의 희망 “버추얼 태권도, e스포츠이자 하나의 게임 됐으면” [쿠키인터뷰]
- 흔들리는 ‘국민주’ 삼성전자…주가 회복 가능할까
- 한미일 정상, ‘3국 협력 사무국’ 출범 결정…“인태 지역 평화 위해 필수”
- 초기치료 중요한 혈액암…“신약 급여 절실”
- 김기현 “침몰하는 이재명호, 이제는 배를 버려야”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베스트셀링 SUV 볼보 XC60...“인간중심 볼보 철학 집합” [시승기]
- 진통 끝 배달 수수료 인하…‘조삼모사’ 합의 진통 여전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