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3000억 돌파
개인 순매수 집중…국내 주식형 중 1위
수익률도 양호…최근 6개월 49.3% 선두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투자형 상장지수펀드(ETF)인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TOP3플러스’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1315억원으로 파악됐다. 국내 상장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제외하면 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다.
이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SOL 조선TOP3플러스’에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약 270억원이다. 국내 증시가 이달 초 역대급 낙폭을 보인 상황에서도 조선주가 실적 기반으로 반등 강도가 특히 높았던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몰렸다는 게 회사 측 진단이다.
해당 ETF는 수익률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9.30%로 국내 ETF 전체 1위다. 최근 1개월, 3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도 각각 12.83%, 21.82%, 37.69%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이 각각 -8.35%, -4.01%, -1.39%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월등하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5대 조선사의 편입 비중이 무려 80%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국내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비중이 약 60% 수준이고,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까지 하면 80% 이상이다.
이 외 HD현대마린솔루션·한화엔진·한국카본·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동성화인텍·태광·하이록코리아·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현재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뿐 아니라 미·중 군비 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액화선연가스(LNG) 선박 수요 증가,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환경 등 업황 전반을 둘러싼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업은 최근 국내 조선3사와 카타르 에너지의 LNG 운반선 건조계약 협상, HD현대마린솔루션의 LNG-FS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 개조 프로젝트 계약 등 가시적인 성과가 쏟아지고 있다”며 “실적 서프라이즈까지 뒷받침 되고 있어 국내 산업군 중 최선호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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