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CJ제일제당, 오늘부터 쿠팡과 로켓배송 직거래 재개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8. 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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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8개월 만에 재개
신선·냉동·냉장식품부터 로켓배송 재개
(사진=CJ제일제당, 연합뉴스)
CJ제일제당이 쿠팡과 자사 제품 직거래를 1년 8개월 만에 재개한다.

CJ제일제당과 쿠팡은 14일부터 햇반, 비비고, 스팸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로켓배송으로 순차 판매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제품을 CJ제일제당으로부터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의 제품 가운데 먼저 비비고 만두를 비롯해 비비고 김치, 고메 피자 등 냉동·냉장·신선식품 등이 판매된다. 맥스봉 소시지, 맛밤 등 가공·즉석식품뿐 아니라 해찬들 고추장·된장 등 양념류와 백설 식용유, 밀가루, 설탕 등도 모두 쿠팡에서 판매한다.

오는 8월 23일부터는 CJ제일제당 추석 선물 세트도 쿠팡에서 구매 가능하다.

다음 달 말부터는 CJ제일제당 주요 브랜드 전체 상품을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살 수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일 경우 주요 상품을 로켓프레시, 로켓와우를 통해 새벽 배송이나 당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양사 간 직거래는 1년 8개월 만에 재개된다. 앞서 CJ제일제당과 쿠팡은 납품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발주를 중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를 더 강화하기 위해 쿠팡과 거래를 재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우리 제품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당사의 로켓배송 물류 인프라와 CJ제일제당의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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