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15대로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

박병희 2024. 8.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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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0월1~6일 '2024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0월2일 '오프닝콘서트 : 피아노 오케스트라'는 김대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진상, 박영성 등 32인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한다.

10월3일에는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율의 독주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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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주최…오는 10월1~6일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0월1~6일 '2024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피아니스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예술감독을 맡아 '올 댓 피아노(AII THAT PIANO)'라는 주제로 열린다. 정통 피아노 연주는 물론, 쉽게 즐기고 입문할 수 있는 대중적인 연주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 공연장에서 6일간 11개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0월2일 '오프닝콘서트 : 피아노 오케스트라'는 김대진 예술감독을 비롯해 이진상, 박영성 등 32인의 피아니스트들이 함께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베토벤 교향곡 7번을 15대의 피아노가 웅장한 화음으로 연주한다.

10월3일에는 '202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율의 독주회가 열린다. 5일에는 미국 명문 인디애나대학교 음악대학(Jacobs School of Music) 피아노과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한지호와 '2023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지난 30년 동안 수여되지 않은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 상도 받은 아르세니 문(Arsenii Mun)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곡을 연주한다. 6일에는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독주회가 마련된다.

소극장에서는 10월1일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시작으로, 3일 김경민, 이나우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영화음악, 클래식 명곡 무대 '시네마틱 피아노', 4일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 조윤성이 선보이는 '마스터피스 : 재즈변주곡', 5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의 무대가 열린다.

야외극장에서는 10월 2~4일 정오에 모두가 함께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피아노 산책' 공연이 마련된다. 금호 영아티스트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문재원 등이 출연하며, 쇼팽, 베토벤 등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21세기 새로운 클래식으로 주목받는 '존 윌리엄스'와 '히사이시 조' 등의 영화음악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예정돼 있다.

2024 대한민국 피아노페스티벌의 모든 공연 입장권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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