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대결 피해? 그럼 나가서 뛴다!…'최연소 30-30 도전' KIA 천재 소년, 슬럼프 탈출도 남달라 "바로 감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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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 소년' 내야수 김도영이 8월 들어 다소 주춤한 타격 흐름에서 반등을 확신했다.
김도영은 8월 타율 0.258(31타수 8안타)로 다른 시기와 비교해 다소 처지는 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최근 겪는 타격 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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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천재 소년' 내야수 김도영이 8월 들어 다소 주춤한 타격 흐름에서 반등을 확신했다. 타격 슬럼프 문제점을 포착해 곧바로 수정에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까닭이다.
김도영은 8월 타율 0.258(31타수 8안타)로 다른 시기와 비교해 다소 처지는 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8월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나온 시즌 29호 홈런 이후 6경기 동안 홈런이 나오지 않아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이 점점 미뤄지는 분위기다.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은 1998년 박재홍(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22세 11개월 27일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 본인이 이제는 감을 잡았다고 하더라. 우선 안타가 나와야 홈런이 나오는 거다. 홈런을 신경 쓰기보다는 안타를 자꾸 치면서 감이 잡히면 홈런은 금방 나온다. 몰아칠 때는 무섭게 몰아치는 친구라 이번 주 활약을 기대할 것"이라며 30홈런-30도루 달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감독의 기대대로 김도영은 13일 경기 1회 초 첫 타석부터 깔끔한 중전 안타로 좋은 타구를 생산했다. 4회 초와 6회 초 범타로 물러난 김도영은 8회 초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상대 투수가 홈런을 의식해 다소 피해가는 투구 내용이었다.
1루로 출루한 김도영은 이어진 소크라테스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시즌 32호 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은 소크라테스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추가 득점까지 만들었다.
KIA는 선발 투수 네일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더불어 6회부터 가동한 불펜진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최근 겪는 타격 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자신했다.
김도영은 "지난 주말 경기를 마치고 코치님과 전력 분석팀과 함께 문제점을 찾고자 했다. 내가 슬럼프에 빠질 때 몸이 앞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더라. 삼진이 많아진 부분도 그 이유에 있다고 봤다. 그런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계속 수정했는데 오늘 타석에서 느낌이 정말 좋았다. 뒤에서 조금 더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상대 투수가 대결을 피한다면 김도영은 2루 도루로 대응할 능력이 충분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도영의 2루 도루가 귀중한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순간이 됐다.
김도영은 "상대 투수가 나에게 홈런을 안 맞으려는 것보다는 나를 내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더 신중하게 던지다 보니까 볼넷이 나온 듯싶다. 최근 팀 타선이 잘 안 풀리기도 해서 나가면 어떻게든 뛰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도루 성공이 결정적인 추가 득점으로 연결돼 기분이 좋았다. 오늘 연습한 부분이 바로 좋은 결과로 나와 만족스럽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렇게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김도영은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다시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도전한다. 상대 선발 투수는 후라도다. 김도영은 7월 27일 고척 원정 경기에서 후라도를 상대로 홈런을 때린 좋은 기억이 있다. 과연 김도영이 점점 길어지는 아홉수에서 빠르게 벗어나 시즌 30홈런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고척,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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