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삐약이 장하다"…'무도' 팬들 감격한 신유빈 근황
방송인 박명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탁구 선수 신유빈과 재회했다.
박명수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유빈과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예전 무도(무한도전)를 기억해주며 반갑게 웃어준 우리 삐약이, 너무 대견하고 장하다"고 적었다.
신유빈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지구를 지켜라' 특집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해 박명수를 포함한 멤버들과 탁구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은 뛰어난 실력으로 멤버들을 모두 꺾은 신유빈에게 "앞으로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건넸다.
초등학생이던 신유빈은 어느덧 성인이 돼 약 10년 만에 박명수와 재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도에서 탁구 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감회가 새롭다", "세월이 느껴지지만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박명수는 올림픽 기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우리 삐약이 유빈 양, '무한도전' 때 초등학생이었다. 제가 이겨 먹으려고 별짓을 다 했었는데, 벌써 커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너무 자랑스럽고 너무 예쁘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88년 서울 대회의 유남규, 1992년 바르셀로나의 김택수, 현정화에 이어 4번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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