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지하에 막대한 바다 찾았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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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지하에 다량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화성 표면 아래 약 11.5~20㎞ 지점 암석 안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화성 표면을 1~2㎞ 깊이로 채울 수 있을 분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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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지하에 다량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연구진은 12일(현지시간)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화성 표면 아래 약 11.5~20㎞ 지점 암석 안에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화성 표면을 1~2㎞ 깊이로 채울 수 있을 분량”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 탐사선 ‘인사이트’가 2018년부터 4년간 화성 지질을 탐사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스크립스 해양학연구소의 바샨 라이트 박사는 “과거 화성 상부 지각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표면의 물 등이 스며들어 지하수를 형성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면 원시적인 형태로나마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라이트 박사는 “물이 있다는 게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물은 생명체에 중요한 요소다. 물이 있는 지구의 경우 깊은 지표 아래에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우주기구(ESA) 화성 탐사선은 지난 6월 화성 올림퍼스 몬스 분화구에서 수증기 서리를 포착한 바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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