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신용등급 하락한 이스라엘 “이기면 올라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했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분류되는 무디스는 지난 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스라엘 신용등급 조정에 대해 “가자지구 전쟁 지속, 지정학적 위험 증가, 여러 전선의 군사작전 영향이 반영됐다”며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7.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가자지구 분쟁이 2025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전선 확대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인명피해, 군비 추가 지출, 기반시설 파괴, 경제활동·투자 피해로 이스라엘의 신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스라엘 재무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하고 지난달까지 10개월간 전비 지출액을 총 884억 셰켈(약 32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이날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이스라엘 경제는 강하다. 지표들이 회복력과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안보를 회복해 경제를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다. 신용등급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분류되는 무디스는 지난 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4월 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을 각각 하향한 바 있다. 무디스는 등급을 ‘A1’에서 ‘A2’로, S&P는 ‘AA-’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내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머스크와 인터뷰 “인류 최대 위협은 핵 온난화”
- “이번 역은 ‘성수(올리브영)’역입니다”… 10억에 팔린 공공재
- ‘음주운전’ BTS 슈가 탈퇴 촉구 ‘근조화환’… 하이브앞 등장
- “넷플릭스로 유명해진 한국 관광, 덧없다” 등돌린 태국
- ‘세계 1위’ 안세영 작년 수익 9억… 13위는 97억
- 트럼프 “해리스, AI로 군중 사진 조작” 음모론 주장
- “전기요금? 부담 없어요”… 문 열고 냉방하는 상점들
- 전 피프티 3인 “그대로 재데뷔… 억울함 재판으로 소명”
- 전기차 화재 난리났는데… 배터리 하나에 4개부처 우왕좌왕
- ‘36주차 낙태’ 영상 진짜였다…유튜버는 지방 거주 20대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