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보다 1억 싼 용인 반도체 배후단지…도보 거리에 ‘경전철 둔전역’
HL디앤아이한라가 16일 ‘용인 둔전역 에피트’(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특별공급과 1·2순위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HL디앤아이한라가 최근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용인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68㎡(전용면적 기준) A타입 149가구 ▶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으로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채워졌다.
우선 저렴한 분양가가 눈에 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보증하는 사업장으로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147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에서 분양 중인 동일 면적 아파트가 6억130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1억2000만원가량 저렴하다.
또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기 주도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728만㎡)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가 각각 2026년, 내년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45번 국도와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자체도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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