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도매물가 0.1% 상승... 증시 상승출발

김지훈 2024. 8. 13.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 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0.2%)에서 반토막 난 수치다.

근원 생산자물가지수(에너지·식품 제외)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0.2%)를 상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PPI 상승률, 전문가 예상치(0.2%) 하회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부는 7월 미국 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 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0.2%)에서 반토막 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와 대비해도 낮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2% 상승했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반면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재화 가격 상승분을 상쇄했다.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0.1%) 이후 처음이다. 하락 폭은 지난해 3월(-0.2%) 이후 가장 컸다.

근원 생산자물가지수(에너지·식품 제외)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0.2%)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상승했다.

앞서 미국 PPI는 지난 5월 전월 대비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6월에 들어서도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에 머무르며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로 평가된다.

한편 미 증시는 이날 다소 상승세를 그리며 개장했다.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47.02포인트) 오른 5391.41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38%(231.92포인트) 오른 1만7012.53을 기록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