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선전’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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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한국시각) 폐막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깜짝 반전을 이뤄낸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13일 금의환향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진과 7개 종목 선수단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고양시청)과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한국체대) 등 메달리스트들도 이날 함께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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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놀라운 성과 올린 대회”
지난 12일(한국시각) 폐막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깜짝 반전을 이뤄낸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13일 금의환향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본부 임원진과 7개 종목 선수단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폐회식 공동 기수로 뽑힌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과 복싱 동메달리스트 임애지(화순군청)가 태극기를 펄럭이며 입국장에 가장 먼저 들어서 많은 환호를 받았다.
역도 여자 최중량급 은메달 박혜정(고양시청)과 근대5종 여자부 동메달 성승민(한국체대) 등 메달리스트들도 이날 함께 입국했다.
또한 개막식에서 기수를 맡았던 우상혁(용인시청)을 비롯해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브레이킹 김홍열(도봉구청) 등 폐막 직전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도 이날 입국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이번 대회 한국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제외한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속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최소 규모인 144명의 선수단만이 파견됐다.
이에 대한체육회도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권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보여준 태극전사들의 투지와 집념은 예상을 깬 소수정예의 눈부신 성과로 이어졌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입국장에서 “이번 올림픽은 엘리트 체육과 경기력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었음에도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원정 사상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대회였다”며 “우리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과 성취는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은 물론 큰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 밖에 이날 현장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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