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 김홍조 “팬들께 부끄럽지 않은 경기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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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 팬분들과 함께 이겨본 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 '카리스' 김홍조가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팬 앞에서 웃었다.
OK 저축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2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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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 팬분들과 함께 이겨본 건 오늘이 처음이에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 ‘카리스’ 김홍조가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팬 앞에서 웃었다.
OK 저축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WDG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서머 시즌 정규 리그 9주 차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2대 1로 승리했다. 7승10패(-8)를 기록해 5~8위권을 사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지켜냈다.
올여름 LCK에서 전패를 기록하고, 2라운드에 센드다운 된 뒤로도 오프라인 경기에서는 승리를 맛본 적이 없었던 김홍조다. 상기된 얼굴로 기자실을 방문한 그는 “서머 시즌 들어서 팬분들과 함께 이겨본 게 이번이 처음이다. 오랜만의 승리여서 감회가 새롭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LCK CL 최강 팀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은 게 연패 탈출의 비결이었다. 그는 “디플 기아가 강팀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다들 이길 만하다고도 생각했다. 자신감을 가지고서 준비했다”면서 “상대가 자신 있는 픽들을 (밴 카드로) 잘랐다. 밴픽 준비를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팀별로 1경기씩 잔여 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5~8위권 팀인 T1, 광동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 OK 저축은행이 모조리 7승10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에 열리는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진다.
김홍조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보다는 경기력 향상과 유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보다는 남은 경기들을 잘 준비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보자는 생각이 우선이었다”면서 “경기력에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들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는 15일 DRX전이다.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홍조는 재차 “플레이오프는 가면 좋고, 못 가면 아쉬운 것”이라면서 “팬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졌을 때도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 경기도 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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