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또 창궐 조짐... WHO 백신 긴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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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제조사에 대한 긴급 수배에 나섰다.
WHO는 최근 엠폭스 확산 지역에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긴급 승인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WHO가 도입하기로 한 프로그램은 긴급사용목록(EUL) 절차다.
WHO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EUL을 통해 백신과 진단 기기 등을 신속하게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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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 제조사에 대한 긴급 수배에 나섰다.
WHO는 최근 엠폭스 확산 지역에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긴급 승인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국의 제약사에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WHO가 도입하기로 한 프로그램은 긴급사용목록(EUL) 절차다. 이 프로그램이 가동되면 아직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의약품도 빠르게 처방할 수 있다. 다만 보건 대처가 긴급한 상황하에서만 가능하다.
특히 의약품을 승인할 기관이 없거나 규제 역량이 낮은 저소득 국가에서는 EUL을 참고해 응급 상황용 의약품을 도입하기도 한다.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비영리단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도 EUL을 바탕으로 백신을 조달·공급한다.
WHO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EUL을 통해 백신과 진단 기기 등을 신속하게 보급했다.
아프리카 중서부에서 주로 관측된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2022년 5월부터 유럽·미주 등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지난해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는 해제됬지만,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다시 퍼지고 있다. 특히 브룬디, 케냐, 르완다, 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에서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되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다.
엠폭스에 감염되면 수포성 발진 증상을 보이고,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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