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아니라 내가 널 찾았다"…종영 '우연일까?' 김소현, ♥채종협 따라 미국 여행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8.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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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김소현이 채종협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결국 강후영은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같이 미국 가자. 결정 쉽지 않을 거 아는데 나는 너 없이 안 될 거 같아. 너랑 또 떨어질 자신이 없어. 같이 가자"라며 이홍주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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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연일까?' 김소현이 채종협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8회(최종회)에서는 강후영(채종협 분)과 이홍주(김소현)가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도선(김정난)은 강후영을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소송을 걸었고, "엄마는 이제부터 너랑 소송을 할 참이거든. 내가 아직 사표 수리를 하지 않았으니 너는 아직 출장 중이라는 걸 잊을 리 없을 텐데 네가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투자를 받으러 다닌단 얘길 들었네. 뭐 투자 건은 소송 때문에 무조건 스톱일 거고. 시간이 다 돈인데 우리 열흘 뒤에 볼까?"라며 밝혔다.

강후영은 "이러셔도 저 역시 제 결정 변하지 않아요"라며 발끈했고, 백도선은 "알아. 넌 날 닮았잖니. 엄마는 앞으로 네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돼. 물론 걱정"이라며 못박았다.

또 백도선은 이홍주를 만나 카드를 건넸고, "후영이 이번에 미국 돌아가면 오래 못 나와요. 내가 아주 실력이 좋거든. 그러니까 미국 가서 같이 살아요. 우리"라며 제안했다.

백도선은 "우리 후영이는 그 좋은 걸 다 포기하고도 홍주 씨랑 한국에 남을 결심까지 했었는데 홍주 씨는 이 정도 것들도 못 버리나? 아님 마음이 그 정도가 아닌가?"라며 압박했고, 이홍주는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결국 강후영은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같이 미국 가자. 결정 쉽지 않을 거 아는데 나는 너 없이 안 될 거 같아. 너랑 또 떨어질 자신이 없어. 같이 가자"라며 이홍주를 붙잡았다.

이홍주는 "후영아. 나 너 좋아해. 이렇게 좋아져서 어쩌나 싶을 만큼 네가 좋아. 자꾸 더 좋아져서 나도 너랑 떨어져 있기 싫어. 근데"라며 울먹였고, 강후영은 "알아. 너한테 소중한 것들이 다 여기 있는 거. 네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 다"라며 다독였다.

강후영은 "역시 이 정도로는 안 꼬셔지는구나?"라며 능청을 떨었고, 이홍주는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강후영은 "이제야 마음이 놓이네. 누가 와도 이홍주 끄떡없겠어. 못 꼬셔"라며 웃었다.

특히 이홍주는 강후영이 떠나는 날 공항에 나타났다. 강후영은 "이홍주. 네가 여길 어떻게"라며 깜짝 놀랐고, 이홍주는 "진짜 놀랐어? 연차가 너무 많이 남았더라고. 이번에는 네가 나 가이드 해주는 거다? 강후영. 이거 우연 아니다. 내가 너 찾아낸 거야. 너 구하려고"라며 고백했다.

강후영은 "덕분에 살았다"라며 끌어안았고, 이홍주는 "나 봐봐. 네 얼굴 보고 싶어. 내가 너 놀란 얼굴 보려고 애들한테도 말 안 하고 입이 근질거려도 얼마나 꾹 참고"라며 털어놨다. 강후영은 이홍주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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