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충격 강등' 문 열린다, 심판의 날 임박…"위반 혐의 115건 9월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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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위반 혐의를 두고 다음 달부터 심리가 시작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맨시티 관련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은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에 대한 맨시티의 심리가 다음 달에 시작돼 10주간 진행된다. 판결 발표 날짜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PL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이 최근 재정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해 엄벌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 역시 이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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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위반 혐의를 두고 다음 달부터 심리가 시작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소속이자 맨시티 관련 소식에 정통한 잭 고헌은 1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에 대한 맨시티의 심리가 다음 달에 시작돼 10주간 진행된다. 판결 발표 날짜가 공개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9년간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독일의 주간 유력지 '데르 슈피겔'이 지난 2018년 풋볼 리스크 문서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데르 슈피겔'은 맨시티가 스폰서를 통해 구단주로부터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에는 비공식 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복수의 매체들은 PL 사무국이 맨시티의 청문회 날짜를 정했지만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7개월이 지난 지금 맨시티의 규정 위반 혐의를 두고 심리가 시작된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맨시티는 2018년 말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나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협조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맨시티의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한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규정 위반 혐의가 인정될 경우 맨시티는 승점 삭감 및 벌금, 최대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 징계를 받을 수 있다. PL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이 최근 재정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해 엄벌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 역시 이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실제 지난 시즌에는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특히 에버턴의 경우 지난해 11월 독립위원회 회의 결과 시즌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승점 10점 삭감 징계가 확정됐는데, 이는 PL 역사상 단일 클럽이 받은 가장 큰 규모의 제재였다. 그만큼 PL이 재정 관련 규정을 지키는 걸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에버턴이 철퇴를 맞은 뒤 시선을 맨시티와 첼시에 향했다. 두 구단은 현재 PL에서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는 클럽들이다. 맨시티와 첼시는 에버턴보다 더 많은 혐의를 받고 있어 혐의가 인정될 시 수위가 더욱 높은 징계를 받을 거라는 예상이 짙다.
에버턴의 징계가 확정된 후 과거 맨시티에서 재정 고문을 지냈던 변호사 스테판 보슨이 SNS를 통해 "에버턴이 받은 승점 10점 삭감 징계는 가혹하다. 하지만 이 사례는 맨시티와 첼시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면 강등이라는 징계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 힘을 싣는다"며 맨시티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맨시티는 PL에서 따낸 우승 트로피를 인정받지 못하고, 최악의 경우 강등까지 당할 수도 있다. 맨시티를 이끌고 PL 최초 4연패 및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잉글랜드 구단으로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던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업적도 포함된다. 재정 규정을 위반하면서 얻어낸 승리와 기록이 전부 부정당하고 PL에서 방을 빼게 되는 것이다.
맨시티가 받고 있는 혐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2018년부터 시작된 조사의 끝이 머지 않았다는 건 확실하다. 맨시티가 어느 정도 수위의 징계를 받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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