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올 상반기 순익 6673억…전년比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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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5% 감소한 6,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올 상반기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신장했다.
한편 보험대리점(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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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한화생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5% 감소한 6,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투자이익이 일회성으로 발생하고, 올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다.
영업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올 상반기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신장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전체 신계약 APE 중 보장성 APE가 8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특히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92%가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The H 간병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말 보유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1,537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9,965억 원을 달성했고 이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6,964억 원으로 전년대비 42.6% 증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약 1조원의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에도 불구하고, 부채 할인율 강화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163.0%를 기록했다. 듀레이션 갭(Duration Gap)은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른 부채 듀레이션 증가로 0.38년으로 축소됐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9,184명을 기록하며, 2021년 제판분리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2%p 늘어난 91.3%다.
한편 보험대리점(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누적 손익 흑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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