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택배노동' 체험 울산 동구청장 "고충해결방안 행정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지난 9일 환경 공무직 공무원들과 함께 폭염 속 재활용품 수거 현장체험을 하며 공감을 나눈 데 이어 12일엔 택배노동자들과 택배 노동을 체험했다.
김 구청장은 "택배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편리를 주지만, 당사자인 택배노동자들은 혹서기 폭염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배송을 멈출 수 없는 열악한 노동 조건 속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 고충해결 방안을 행정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석철 기자]
▲ 김종훈 동구청장(왼쪽)이 8월 12일 울산 동구 화정동에 소재한 택배사에서 혹서기 택배 노동자의 업무 고충과 행정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한 택배 배송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
ⓒ 울산동구청 제공 |
울산 동구는 "혹서기와 혹한기에 취약한 분야의 노동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방안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날 체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종훈 동구청장은 오전 10시 40분부터 2시간가량 동구 화정동 아파트 단지와 인근 주택가, 월봉시장 일대에서 택배 배송체험을 했다. 김 구청장은 택배 기사 차량에 함께 탑승해 물품 배송을 함께했다. 이어 택배 노동자 8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혹서기 택배 배송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반 생활 민원을 들었다.
김 구청장은 "택배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많은 편리를 주지만, 당사자인 택배노동자들은 혹서기 폭염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배송을 멈출 수 없는 열악한 노동 조건 속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눠 고충해결 방안을 행정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유일 진보구청장으로 당선된 김 구청장은 그동안 전국 최초 최소생활노동시간 보장제 실시, 조례를 통한 동구노동복지기금 운영, 하청노동자지원조례 제정 및 하청노동자 지원사업 추진,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공공부문 생활임금 시행, 이동·여성노동자 쉼터 운영 등 힘없는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김종훈 구청장은 지난 8월 5일에는 동구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대응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꽃바위현대아파트경로당 ▲월봉경로당 ▲일산경로당 ▲진성골경로당 ▲서부1차경로당 ▲서부경로당 ▲동부경로당 등을 방문해 경로당의 냉방기 운영 현황과 폭염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이날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유래 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세심히 챙겨보겠다"며 어르신들의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립운동가 후손들 "김형석 관장 뉴라이트 아니다? 그럼 친일·극우"
- 국내 넘어 해외까지 번지는 '정부 광복절 행사 불참'
-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까지 극우, 비판언론 장악하는 또 다른 방법?
- 봉지욱·허재현 기자 기소... '윤 대통령 명예훼손' 재판행 언론인 총 5명
- 정봉주 '명심팔이 척결' 후폭풍... 김민석 "모든 결정 당원이"
- 올해도 국군의날 시가행진... 2년 연속 이례적
- 광복회 지부장 "독립기념관장 뉴라이트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사퇴해야"
- 복권 김경수 "사회에 보탬되는 역할 고민하겠다"
- 50일 만에 나온 아리셀 정부 발표, 유족들 "참사 또 난다"
- '뉴라이트' 김형석 임명에 말 아낀 한동훈, 광복절 보이콧엔 "공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