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떨어진 잠실구장, '워터파크'로 변했다…두산-롯데전 개최 가능할까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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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잠실구장을 덮쳤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중 3연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개시가 약 1시간 남은 오후 5시 20분부터 급격한 비가 잠실구장을 습격했다.
두산과 롯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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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폭우가 잠실구장을 덮쳤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주중 3연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 개시가 약 1시간 남은 오후 5시 20분부터 급격한 비가 잠실구장을 습격했다.
순식간에 내린 비는 잠실구장을 워터파크로 만들었다. 홈플레이트 주변과 마운드에는 방수포가 설치됐지만, 내야에는 방수포가 설치되지 못했다. 대처도 못할 만큼 순식간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진흙탕 같은 잠실구장. 두산과 롯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까. 기상청 단기예보에 따르면, 잠실구장은 오후 8시까지 2mm의 비가 예정돼 있다.
한편 홈 팀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강승호(2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좌익수), 선발 투수 조던 발라조빅(올해 4경기 2승 1패 23이닝 평균자책점 2.35)으로 진용을 갖췄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노진혁(3루수)-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김진욱(올해 12경기 3승 52⅔이닝 평균자책점 5.13)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가 정상 개시한다면, 두산과 롯데의 경기는 오후 6시 30분 플레이볼이 울릴 예정이다.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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