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인’ 전남 국립의대 문제 ‘해결 실타래’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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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3일 대변인 명의의 의견문을 통해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의원이 '순천대 공모 참여 촉구' 의견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전라남도는 의견문을 내고 "김문수 국회의원께서 순천대의 의대 유치 전략 전환 시급성을 언급하며, 전남도 공모 참여를 촉구하는 의견문을 발표한 것에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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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공모 반대 우세 속 새 모멘트 기대
전라남도는 13일 대변인 명의의 의견문을 통해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의원이 ‘순천대 공모 참여 촉구’ 의견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문수 의원은 의견문을 통해 "전남도 공모 절차에 불참하는 것은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사실상 0%로 만드는 행위"라며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즉각적인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전라남도는 의견문을 내고 "김문수 국회의원께서 순천대의 의대 유치 전략 전환 시급성을 언급하며, 전남도 공모 참여를 촉구하는 의견문을 발표한 것에 깊은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전라남도에 국립의대 설립 대학 추천을 요청했고, 그에 따라 전남도는 정부 추천 대학 선정 공모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 민주성에 충실히 입각한 공모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청회나 설명회를 개최해, 공모 과정에서 도민과 대학,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대학이 모두 공모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도민 모두의 건강권을 지키고 도내 전 지역의 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국립의대 설립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상생과 화합의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의원은 지난 4월 이병운 순천대 총장 등과 함께 순천대 의대 공모에 반대했던 당사자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 참여 촉구는 다소 의외라는 분석이다. 김 의원의 이번 의견문 발표를 두고 전남도는 다소 경색 국면에 들었던 전남 국립의대 신설이 탄력을 붙지 않을까 반기는 분위기다.
물론 순천대와 순천시는 아직껏 공모 참여에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김 의원의 이번 의견문 발표로 새로운 모멘트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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