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청년 '소통대상'에 선정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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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13일,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는 2024년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소통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정책, 청년과의 소통 및 참여도, 각종 지원사업 등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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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 남구 대학로에 있는 '청년 일자리 카페' |
ⓒ 울산 남구 제공 |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정책, 청년과의 소통 및 참여도, 각종 지원사업 등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표창이다.
청년과 미래의 남구 선정에 따르면, 올해 울산 남구는 특히 청년과의 소통·참여에 높은 점수를 받아 '소통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울산 남구는 지난해 '종합대상'을 차지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2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소통으로 청년의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수립해 청년이 머무르고 살기 좋은 울산 남구가 되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울산 떠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울산 5개 지자체 중 32만 여명의 인구를 가진 울산 최대 지자체의 청년 관련 '소통대상'은 타 지자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울산 남구가 청년 소통대상을 수상한 이유는?
울산 남구가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 카페'. 남구 대학로 한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 '청년 일자리 카페'에는 4인실~8인실의 스터디룸과, VR 면접 공간 등을 갖춰 청년들이 무료로 취업과 창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남구는 "수도권과 비교해 취업 정보와 커뮤니티가 부족한 울산 청년들의 취업 준비 환경을 개선하고, 홀로 취업을 준비하며 겪는 청년들의 불안감과 좌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취업한 선배 청년이 구직 청년에게 노하우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취업 멘토단, 같은 목표를 가진 취업 준비생 그룹을 만들어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취업 스터디, 취업 준비생들에게 흥미 있는 주제별 특강을 제공하는 청년 테마 특강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울산 남구는 이외에도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활력도시, 청년이 강한 남구'를 목표로 문화·교육, 일자리, 참여·권리, 복지·경제의 4개 분야, 50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 문화·교육 분야는 청년 테마특강 운영, 청년모임활동 지원사업 등 14개 사업▲ 일자리 분야는 청년창업가 육성교육 및 청년 창업경진대회 등 15개 사업 ▲ 참여·권리 분야는 청년정책협의체 활동 확대, 청년퓰리처기자단 운영 등 6개 사업 ▲ 복지·경제 분야는 청년마음 건강지원사업, 청년내일저축 계좌 사업 등 15개 사업 등이다.
이번 제7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은 오는 9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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