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완벽한 가족’ 충격적 장면의 연속…이 가족에 무슨 일이

이주인 2024. 8.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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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완벽한 가족’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완벽한 가족’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최진혁(김병철)과 하은주(윤세아), 최선희(박주현) 세 가족이 펼치는 진실 추적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다. 누가 봐도 화기애애한 이들의 모습도 잠시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연달아 펼쳐진다. 게다가 피가 잔뜩 묻은 손으로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상황은 초반부터 극한의 긴장감을 야기한다.

어느 하나 평범할 것 없는 이들의 일상은 계속된다. 전학 온 이수연(최예빈)을 본 선희가 “왠지 낯이 익은 기분이었거든요”라고 말해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게 한다. 이어 수연이 성냥불을 켜자 선희네 가족사진이 타오르고 연이어 일가족 사망 사건이 발생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전학을 오면서부터 모든 게 어긋난 것 같다는 지현우(이시우)의 말은 수연을 향한 의심을 부풀게 만든다. 또한 수연이 선희에게 성냥을 주며 “기억 안 나?”라고 말하는 대목은 선희와 엮인 무언가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

그 가운데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 차에 치이는 선희, 진상을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죽음 그리고 검은 우비를 입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이의 모습까지 어느 하나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선희를 찾아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현민(윤상현) 등장 또한 예사롭지 않다. “그 사람은 숨겨진 얼굴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하는 현민의 소름을 유발하는 목소리와 진혁과 은주의 얼굴이 교차되는 부분은 보는 이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킨다.

이와 함께 선희와 현우가 의문의 2층 방에 대해서 캐묻지만 이 방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진혁과 소리 지르며 무언가를 숨기고자 하는 이들의 행동은 그 방의 비밀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서로를 무섭다고 말하며 날 선 눈빛을 주고받는 진혁과 선희, 그리고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선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살인사건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완벽한 가족’은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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