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조5000억? 안 가!" 비니시우스, '역대 최고' 미친 제안 거절→벨링엄-음바페와 '함박웃음'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역대 최고 이적료 및 최고 연봉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레알을 떠날 생각이 없다. 이미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스페인 마르카 소속으로 레알 관련 소식에 있어서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13일(한국시간) "레알과 비니시우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거절했다"라며 "사우디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으나 비니시우스는 레알 팬들을 안심시켰다"고 보도했다.
디아스는 "사우디 축구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알 힐랄을 주축으로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알 아흘리도 큰 인상을 남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밴체스터 시티 핵심 케빈 더브라위너가 첫 번째 목표였으나 더브라위너가 거부한 후 비니시우스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할 빅 영입 후보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레알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매일 이뤄지는 새로운 시나리오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해결했다"며 "월요일 훈련 후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찍은 사진은 비니시우스가 여전히 레알에서 행복하며, 레알에서의 일상에 아무 변화가 없다는 걸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비니시우스 이적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레알의 빠른 대응도 분명하다. 구단 내부에서는 비니시우스 없는 팀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며 비니시우스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다.
디아스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 측에 5년간 연봉 10억 유로(약 1조4981억원)를 제시했으며 2034 월드컵 홍보대사 역할을 제안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단호하게 이 제안들을 거절했고, 레알도 알 아흘리와 협상을 마음이 추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라리가 전문기자 마리오 코르테가나 또한 이날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레알 또한 알 아흘리가 10억 유로에 달하는 비니시우스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협상할 생각이 없다. 레알은 2년 전 비니시우스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의 거액의 제안에도 스페인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레알 선수로서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는 목표를 이루고 싶어한다"며 비니시우스의 개인적인 목표는 사우디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2018년 플라멩구(브라질)에서 레알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한 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공격수다.
2021-2022시즌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킨 비니시우스는 장점인 스피드와 더불어 결정력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라리가 35경기에 나서 1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카림 벤제마와 함께 핵심 공격진을 형성했다. 이 시즌에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라리가 우승, 더블을 달성했다.
이후 벤제마가 팀을 떠났지만, 비니시우스는 레알 공격의 중심이 됐고 레알을 두 시즌 뒤인 2023-2024시즌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더블로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사우디에서 비니시우스에게 어마어마한 제안을 건넸다. 스페인 아스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비니시우스를 유혹하고 있고 레알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정보로, 비니시우스는 어떠한 제안도 거절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협상 테이블에서 어떠한 확신도 갖지 않았다. 제안 규모를 확인하는 데 열려 있다. 그는 이미 시작된 사우디와 레알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고 상황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와 레알은 다가올 2024-2025시즌 더더욱 흥미로운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음바페가 드디어 레알로 이적하면서 비니시우스, 음바페, 그리고 벨링엄의 공격 조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하는 시선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전날 훈련 후 벨링엄, 음바페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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