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슈가 탈퇴해” 하이브 앞 화환 시위
김예슬 2024. 8.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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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운데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 시위가 등장했다.
13일 서울 한강로동 하이브 사옥 앞에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이 줄지어 있다.
화환에는 "민윤기(슈가 본명) 탈퇴해", "우리 손을 놓은 건 너야", "창피하니까 포토라인 서기 전에 (탈퇴해)", "무슨 근황을 사회면 뉴스로 알려주니" 등 글귀가 적혔다.
이번 화환 시위는 슈가 탈퇴를 요구하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일부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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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운데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 시위가 등장했다.
13일 서울 한강로동 하이브 사옥 앞에 슈가의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이 줄지어 있다. 화환에는 “민윤기(슈가 본명) 탈퇴해”, “우리 손을 놓은 건 너야”, “창피하니까 포토라인 서기 전에 (탈퇴해)”, “무슨 근황을 사회면 뉴스로 알려주니” 등 글귀가 적혔다.
이번 화환 시위는 슈가 탈퇴를 요구하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 일부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팬덤 내부에서도 서로 대립 중인 상황이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만취 상태로 전공 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슈가를 발견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을 훨씬 웃도는 0.227%로 나왔다.
당초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최초 사과문에서 전동킥보드를 500m가량 운전했다고 적었다. 다만 슈가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대로변을 달리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맥주 한 잔만 마셨다는 해명과 달리 혈중알코올농도 수준이 심각한 점이 알려지며 여론이 더욱 악화했다.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현재 슈가가 대체복무 중인 만큼 경찰은 소속사, 병무청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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