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28일 본회의 소집 합의…비쟁점 합의법안 처리키로
여야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합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회동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및 안건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원내수석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8월28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본회의 전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쟁점 없는 여야 합의 법안에 대해 신속히 통과시키고 28일 본회의에 상정한 뒤 민생법안에 대해선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28일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 수석은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에 대해서는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합의를 이뤄 보다 많은 민생 법안을 발굴해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28일 본회의 전에 27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기로 했다”며 “오전 10시엔 국회 사무처, 인권위 업무보고와 질의, 오후 2시엔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질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9월3일에는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8일에도 만나 이번달 임시국회에서 일명 ‘구하라법’과 간호법 등 쟁점없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구하라법은 자녀 사망 시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민법 개정안이다. 간호사법은 간호사 처우 개선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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