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년고용률 서울 1위…일자리대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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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지난 8일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치단체의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 위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과 지역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구는 고용률, 취업자수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청년고용률만 보면 상승률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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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지난 8일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 따라 구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전국 광역·지방기초단체의 지역 일자리정책을 심사하는 일자리정책 종합평가다. 자치단체의 일자리 목표 공시와 실적 위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과 지역 고용정책의 창의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우수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구는 고용률, 취업자수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일자리 1만1803개를 창출하며 목표 1만248개를 약 15% 초과했다. 고용률도 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년 연속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5년 연속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증가했다.
특히 내림세를 보였던 청년고용률은 2022년 하반기 대비 7.1%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청년고용률만 보면 상승률 1위다.
정성평가에서는 구의 사업 계획과 집행, 그리고 이에 따른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자리 종합계획의 구체성과 실효성,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의 다각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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