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향해 한 걸음씩' 오타니, 시즌 36호포…'커쇼 시즌 첫 승+베츠 멀티히트' 다저스 4연승 질주

유준상 기자 2024. 8.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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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홈런-40도루를 바라보고 있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1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36홈런-33도루로 40-40까지 홈런 3개, 도루 7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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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40홈런-40도루를 바라보고 있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1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과 변함없이 0.298을 유지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동료들도 힘을 냈다. 다저스는 밀워키를 5-2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70승4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게 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원정팀 다저스는 오타니(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미겔 로하스(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프레디 페랄타를 선발로 내세운 홈팀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추리오(좌익수)-개럿 미첼(중견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개리 산체스(지명타자)-리스 호스킨스(1루수)-살 프렐릭(우익수)-조이 오티즈(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 첫 타석과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중견수 직선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밀워키 페랄타의 4구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3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빠른 발로 도루까지 만들었다. 7회초 2사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2루를 훔치면서 시즌 33번째 도루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36홈런-33도루로 40-40까지 홈런 3개, 도루 7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AFP 연합뉴스

한편 다저스로선 커쇼의 호투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날 선발 중책을 맡은 커쇼는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달 말 복귀 이후 로테이션을 소화하던 커쇼는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지난해 9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츠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6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왼손 골절 부상을 당한 베츠는 두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고,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고, 이후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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