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현대로템, 대테러 로봇 육군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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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는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하 대테러로봇)'의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현대로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2년만에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가 AI 기능을 강화한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을 양산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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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고영욱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이하 대테러로봇)’의 시제품을 방위사업청을 통해 육군에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신속연구개발사업 1호이자 사족보행 로봇이 군에 납품된 최초 사례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첨단신기술을 2년 내에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앞서 2022년 4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현대로템과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대테러로봇 사업에 참여해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테러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로봇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자체 보유한 국내 기술 로 제작돼 향후 운용 및 유지보수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육군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로봇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AI 기능을 강화해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춰 대응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방위사업청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현대로템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2년만에 ‘대테러작전용 다족보행로봇’의 시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가 AI 기능을 강화한 ‘대한민국 육군 맞춤형 대테러로봇’을 양산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2년 6월 ‘비정형 복잡한 환경에서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한 다중 임무용 다족형 로봇의 통합운동제어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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