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건 위반' 맨시티 혐의, 9월부터 조사 시작... 입증되면 최대 '강등'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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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이번에는 밝혀질까.
13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맨시티의 115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는 다음 달부터 심리에 들어간다.
맨시티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맨시티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반론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혐의를 입증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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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가 이번에는 밝혀질까.
13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맨시티의 115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는 다음 달부터 심리에 들어간다. 사건을 조사하는 독립 위원회의 최종 판결은 2025년 초에 나올 수 있다.
조사는 더 늦게 시작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독립 위원회가 11월까지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법적 지연이 없는 이상 9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청문회는 10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맨시티의 혐의는 무려 9시즌에 걸쳐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시절부터 선수들과 감독 임금에 대한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15건의 위반에는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혐의도 포함된다.
맨시티는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인수 후 막대한 투자를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해 왔다. 처음부터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 초호화 군단을 꾸렸다. 호비뉴, 야야 투레, 케빈 더브라위너 등 스타들과 재능있는 선수들을 끌어들였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데려오면서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성장했다.
그러면서도 매번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FFP)를 피해갔다. FFP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축구 클럽들의 재정적 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든 규칙이다. '번만큼 투자하자'가 핵심이다. 이적료와 연봉 등 지출 사항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넘을 수 없다. 하지만 맨시티의 투자 규모는 이미 수익을 초과한다는 의심을 여러 번 받았다.
맨시티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 영국 '미러'는 "프리미어리그 강등이라는 잠재적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며 징계 수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맨시티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반론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혐의를 입증되긴 쉽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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