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과 엄청났는데 시설은 고작”… 김대식 의원, 공공체육시설 확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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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이 공공체육시설을 확대하는 프로젝트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김대식 의원은 "지역 공공체육시설은 국민 삶의 질과 활력을 높이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안"이라며,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 내외 공공체육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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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이 공공체육시설을 확대하는 프로젝트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김 의원은 “올해 파리올림픽은 위대한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의 피와 땀, 눈물이 국민에게 위로와 기쁨을 안겨준 시간”이라며 13일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9개, 동 10개 종합 8위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만들어내며 엄청난 선전을 했다”며 “찜통더위와 복합경제 위기로 지쳐가고 있었던 국민에게 가뭄 속 단비처럼 대표팀이 활약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 국민이 총, 칼, 활의 노래에 감동한 파리올림픽이지만 사격, 펜싱, 양궁 모두 공공체육시설에선 좀처럼 보기가 힘든 종목들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공공체육시설이 전국 3만5941개소의 공공체육시설 가운데 사격장 25개소, 펜싱장 4개소, 양궁장 26개소로 단 55개소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가지 종목을 합산해도 전체 공공체육시설 중 0.15%에 불과한 수준이다.
김대식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의 역할을 단순하게 복지나 취미활동을 하는 장소로 국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한민국은 다양한 체육시설을 제공하면서 전 국민이 평생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을 찾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편견도 다양한 공공체육시설의 건립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체육을 일상적으로 즐기다가 전문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가는 생활 스포츠 선진국의 모습과 대조적”이라는 것이다.
김대식 의원은 “지역 공공체육시설은 국민 삶의 질과 활력을 높이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묘안”이라며,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 내외 공공체육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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