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 처리 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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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의 수골실을 늘려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온의 숲에는 12개의 화장로가 있지만 수골실은 단 2곳에 불과해 시간 지연으로 유가족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수골실 증설로 앞으로 유가족들은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화장 후 이동 없이 바로 유골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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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로 12호기도 내달부터 가동
경기도 용인시는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의 수골실을 늘려 화장 용량을 10% 이상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온의 숲에는 12개의 화장로가 있지만 수골실은 단 2곳에 불과해 시간 지연으로 유가족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수골실이란 화장한 뼈를 수습하는 곳이다. 특히 수골실 부족에 따른 병목 현상 때문에 전체 12기 화장로 중 지난해 준공한 12호기는 가동하지 못한 상태다.
시는 수골시스템 개선을 위해 올해 국·도비 6억6000만원과 시비 6억9000만원 등 13억5000만원을 들여 수골실 10곳을 추가 설치했다. 수골실 증설로 앞으로 유가족들은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화장 후 이동 없이 바로 유골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수골실 확충으로 그동안 가동하지 못했던 대형 화장로인 12호기도 이번 시스템 확충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12호기가 가동되면 하루 화장 가능 구수는 40구에서 45구로 확대된다.
화장시설 이용 신청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예약할 수 있다. 화장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 평온의 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가족이 불편 없이 예를 갖춰 고인을 보내드릴 수 있도록 화장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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