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따고 명예의 전당 입성' 리디아 고, 세계랭킹도 12위로 껑충
이형석 2024. 8. 13. 08:45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세계랭킹이 12위로 껑충 뛰었다.
리디아 고는 13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0계단 이나 상승한 12위에 올랐다.
올해 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7위까지 올랐던 리디아 고는 이후 부진을 겪으면서 20위 밖으로 밀렸으나 올림픽 금메달로 반등했다.
리디아 고는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대회 동메달에 이어 마침내 우승했다. 세 개 대회 연속 올림픽 골프 메달 획득이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또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에 모자랐던 포인트 1점을 이번 대회 금메달로 채우면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8언더파 280타로 은메달을 딴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는 12계단 상승해 42위가 됐다. 동메달을 딴 린시위(중국)는 20위에서 17위로 올랐다.
넬리 코르다와 릴리아 부(이상 미국)는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 대표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양희영과 고진영은 3, 4위를 지켰다. 김효주는 13위로 1계단 하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서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는 이예원이 30위로 가장 높고, 그다음 박현경이 36위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올림픽에선 '엄마 사수' 이번엔 '아빠 사수'가 뜬다, 조정두 "곧 태어날 아기에게 금메달 선물을"
- ‘개그콘서트’, 유튜브 60만 돌파→9월 일본 진출… 18일 방송 재개 - 일간스포츠
- ‘더 인플루언서’ 논란의 과즙세연+스포 유출 오킹..자극만 넘실 [줌인] - 일간스포츠
- 치열한 전쟁 아닌, 나와 싸우는 경쟁···이들이 LA 올림픽 주인공 [2024 파리] - 일간스포츠
- ‘이지훈♥’ 아야네 “딸 낳은 지 한달… 유축 공장 돌려, 가슴아 미안해” - 일간스포츠
- 세븐틴, 완전체 활동 일시 중단 “정한 하반기 입대, 준 中 활동” [전문] - 일간스포츠
- QWER 측 “명예훼손·모욕 범죄 사례 250건…1차 형사 고소” [전문] - 일간스포츠
- ‘동성 성폭행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 일정 조율…참고인 조사 마무리 - 일간스포츠
- 1위 만난 변성환 감독 “도전자 정신, 오늘은 내가 원하는 축구로” [IS 용인] - 일간스포츠
- '고질라' 넘어선 오타니, 176번째 홈런공 경매 나온다…2억7000만원 예상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