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독일 공격의 희망' 16골 유망주 바이어, 도르트문트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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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오랜만에 배출한 스트라이커 유망주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호펜하임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는 13일(한국시간) 바이어를 영입해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호펜하임 유소년팀 출신 바이어는 지난 2022-2023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의 하노버96으로 임대돼 리그 7골을 넣으면서 성인 공격수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22세에 불과한 바이어의 약진은 독일 대표팀 데뷔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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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이 오랜만에 배출한 스트라이커 유망주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호펜하임에서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는 13일(한국시간) 바이어를 영입해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어의 이적료는 2,850만 유로(약 428억 원)였다.
도르트문트의 현명한 세대교체다. 바이어를 사는데 쓴 돈은 31세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팔면서 받은 이적료보다 싸다고 알려졌다. 오히려 돈을 남기면서, 같은 독일 대표 스트라이커 중 훨씬 어린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호펜하임 유소년팀 출신 바이어는 지난 2022-2023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의 하노버96으로 임대돼 리그 7골을 넣으면서 성인 공격수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하노버 1군에서의 활약상이 기대 이상이었다. 리그 16골로 득점순위 5위에 올랐다.
강팀 상대로 더 강해지는 면모도 눈에 띄었다. 특히 후반기에는 바이엘04레버쿠젠, 바이에른뮌헨, 도르트문트 등 가장 화려한 구단 상대로 계속 득점을 터뜨리면서 한껏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22세에 불과한 바이어의 약진은 독일 대표팀 데뷔로 이어졌다. 유로 2024에서도 참가했지만 아직 A매치 데뷔골을 넣진 못했다.
바이어는 186cm 신장에 호리호리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몸싸움 능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다. 스피드도 좋고, 2선에서 뛸 수도 있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한 건 아니지만 힘, 높이, 속도, 결정력을 모두 갖춘 스트라이커 유망주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누리 사힌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 개편 중이다. 팀내 간판스타였던 노장 선수들이 일제히 떠났기 때문에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했다. 마츠 후멜스가 떠난 센터백은 발데마르 안톤, 퓔크루크와 결별한 최전방은 세루 기라시와 바이어로 충분히 보강했다. 이안 마트센과 마리우스 볼프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뛰어난 풀백 얀 쿠투도 영입했다. 독일 대표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로 중원 경쟁력을 더했다. 마르코 로이스, 제이든 산초가 빠진 2선 공격은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이적시장이다.
사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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